김남덕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강동구 고덕동에 위치한 아파트 승강기 완성검사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김 원장은 이어 승강기 기계실과 엘리베이터 승강로에 직접 들어가 전반적인 승강기 완성검사업무 진행을 파악했다.
취임 후 첫 외부일정인 이날 행사를 통해 김 원장은 올해 설정한 △현장경영 △고객중심경영 △경영수지 효율개선을 목표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파하기 위한 것이라고 승관원측은 설명했다.
김 원장은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고경영자가 직접 검사현장을 체험해 봄으로써 고객과 직원들이 가진 애로사항을 피부로 느끼고, 이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원장은 “이제 공공기관도 무한경쟁시대에 들어섰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기계발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앞으로는 직급을 떠나 일과 업무성과를 중시하는 직장문화로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김 원장은 정체되고 안주하려는 묵은 때를 벗겨내고, 명실상부한 성과중심 기관으로 변신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원장은 아울러 “단기적으로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이 지금 승관원이 처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활로이며, 모든 사업비와 경상비 지출에 있어서 그 필요성과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당분간 지원방문을 통해 검사원들이 현장에서 느끼고 있는 애로사항을 충분히 검토해 조만간 단행되는 조직개편에도 반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