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룩하기 위해 출범 예정인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에 김형국 현 지속가능발전위원장(66세)을 내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형국 위원장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를 역임한 환경 분야 전문가며 지난 5월부터 지속가능발전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의 공동위원장과 5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간사를 국정기획수석이 맡는다.
녹색성장위원회 사무처 역할을 담당하게 될 녹색성장기획단은 우기종 전 FTA 국내대책본부 전략기획단장과 김상협 대통령실 미래비전비서관이 공동단장을 맡게 됐다. 총 5개 팀(녹색성장기획팀·녹색기술산업팀·기후변화대응팀·에너지정책팀·녹색생활지속가능발전팀) 1개 TF(국제협상)로 구성된다.
녹색성장위원회는 2월 대통령 주재 하에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안)의 추진 상황 보고 및 녹색성장 국가 전략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