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대표 이원기)은 22일 코스닥시장의 핵심 우량주 30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케이스타(KStar) 코스닥엘리트30 ETF(상장지수펀드)’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작년 10월 22일 ‘케이스타 5대그룹주 ETF’를 상장시키며 ETF시장에 진출한 이래 3개월 만에 2번째 ETF를 선보인 것이다.
‘케이스타 코스닥엘리트30 ETF’는 증권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FnGuide)가 산출한 ‘MF 코스닥엘리트30 지수’를 추적하는 상품이다. MF 코스닥엘리트30 지수는 코스닥 대형주 지수(구 코스닥100 지수)의 구성종목 중 순자산, 매출액, 현금 흐름 등 펀더멘털이 우수한 30개 종목을 선정해 유동주식 가중방식으로 산출된 지수이다. 2001년 1월 2일을 기준지수 1000으로 하여 산출한다. 이 지수는 최근 1개월동안 코스닥지수보다 6.03% 우월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KB자산운용 측은 전했다.
‘케이스타 코스닥엘리트30 ETF’는 일반 주식형 펀드 총 보수(연 2.5~3%)는 물론 인덱스 펀드 총 보수(연 1.5~2%)보다도 훨씬 저렴한 연 0.4%의 총보수가 부과된다. 개인투자가는 증권사의 주식매매계좌를 통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으며 거래세(매도시 0.3%)가 면제되어 증권회사 매매수수료만 지불하면 된다. 최초 상장 예상 주식수는 1080만주 정도이며, 20일 종가 기준으로는 1주당 1225원 내외 수준 정도에서 거래될 것으로 KB자산운용은 예상했다.
지정판매회사(AP)는 대신증권·대우증권·미래에셋증권·유진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현대증권·KB투자증권 등이며, 유동성공급자(LP)는 KB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