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한국 대표 브랜드로 알린다"

"IT, 한국 대표 브랜드로 알린다"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가 정보기술(IT)을 한국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알린다.

 국가브랜드 제고 활동을 총괄, 지원하는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가 22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세계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고 평가되는 IT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선진 이미지라고 판단, 위원회 산하에 별도로 기업·IT분과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분과위는 이 밖에 △기획 △국제협력 △문화관광 △글로벌시민을 포함해 5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결국 똑같은 품질의 제품을 내놓아도 미국이나 독일, 유럽에 비해 70% 정도의 가격을 제시받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개선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라며 “IT·한류 등이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인만큼 이 분야의 국가 브랜드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기획재정부 장관 등 부처 장관급 10명을 비롯해 청와대 국정기획수석·홍보기획관, 서울시장 등 당연직 위원 13명과 공공기관장 3명, 민간위원 31명 등 총 47명으로 구성된다. 비상임 초대 위원장은 어윤대 전 고려대 총장이다.

 8개 부처 12명의 공무원과 7명의 민간 계약직으로 사업지원단을 구성해 위원회를 지원한다. 팀장은 방송통신위원회 공무원이 맡는다.

 민간기업·학계·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 협력회의’와 해외 현지 국내 공공기관·민간기업 해외지사, 교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해외홍보전략회의’도 운영하기로 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