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설 연휴를 앞둔 10일간(영업일 기준 12∼23일)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 설자금이 작년 같은기간 공급된 4조8202억원보다 1조6000억원(34.1%) 줄어든 3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올 설자금 공급 규모가 감소된 것은 최근의 경기 부진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으며 작년에 비해 연휴 일수가 5일에서 4일로 줄어든 것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화폐 종류별로는 1만원권 순발행액이 2조9478억원으로 전체 발행액의 92.8%를 차지했으며 5000원권(1195억원), 1000원권(1043억원)의 순발행액은 각각 3.8% 및 3.3%에 달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