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 재즈 거장들의 조우

 마일즈 데이비스의 뒤를 잇는 두 재즈 거장 칙 코리아와 존 맥러플린이 40년만에 조우해 한국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칙 코리아와 존 맥러플린이 알토 색소포니스트 케니 가렛, 이 시대 최고의 재즈 베이시스트 크리스찬 맥브라이드, 드러머 브라이언 블레이드와 함께 만든 ‘파이브 피스 밴드(Five Peace Band)’가 31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칙 코리아와 존 맥러플린은 1969년에 발표된 마일즈 데이비스의 앨범 ‘Bitches Brew’에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 둘은 각기 다른 음악적 행보를 보이다 그들을 처음 맺어 준 이 앨범의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부터 세계 투어를 펼치고 있다.

 이 공연은 전 세계 매체로부터 ‘110년 재즈사에서 가장 화려하며 두 번 다시 보기 힘든 기적 같은 라인업’ ‘결코 놓쳐서는 안될 공연’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