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스피드메이트 중고차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자동차 원격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자동차 원격진단 서비스는 차량 운전자에게 블루투스 무선 교신을 이용해 고장, 주행, 소모품 교환 등 다양한 차량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SK네트웍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IT 기반의 통합 텔레매틱스 서비스 인프라 구축 및 사업화’를 공동 추진키로 제휴한 바 있다.
서비스는 ‘원격 진단기’를 차량에 장착한 뒤 전국 SK 직영주유소와 스피드메이트 매장에 설치된 ‘블루투스 통신중계기(AP)’를 통해 차량상태 정보를 원격진단센터로 전송, 진단하고 나서 내비게이션과 휴대전화, 웹사이트 등에 알려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SK네트웍스 측은 “운전자는 각종 차량 관리정보를 문자메시지(SMS)로 즉석에서 파악해 사고를 줄이는 등 안전하고 경제적인 운전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운전습관도 바꿀 수 있어 최대 20%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