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가 마이크로소프트(MS),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함께 설립한 차량IT혁신센터(AIIC)가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현대차기아차는 29일 경기도 의왕연구소내 차량IT혁신센터에서 중소 IT기업 11개사로 구성된 ‘회원사 1기 출범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차량IT혁신센터 1기 회원사는 코리아리즘, 벨록스소프트 등 차량IT 분야 유망기업 11개사로 71개 신청기업 가운데 심사를 거쳐 지난 15일 최종 선정됐다.
차량IT혁신센터는 IT중소기업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미래 차량IT 신기술 발굴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차량용 통신, 텔레매틱스, 위치기반 서비스(LBS), 차량용 인터페이스(HMI) 개발을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또 1기 회원사를 시작으로 2011년까지 총 60여 곳의 우수 중소기업에 대해 현대기아차가 기술시험 및 차량 적용을,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기술개발 자금 지원을, MS는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각각 지원한다.
차량IT혁신센터의 지원 하에 개발된 신기술들은 오는 2010년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현대기아차 차량에 적용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