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에너지 전문업체 탑랭커(대표 안상원)와 KT네트웍스(대표 김요동)가 음료수 캔, PET병을 수거하는 친환경 재활용품 자동회수기(RVM)사업에서 제휴한다.
탑랭커는 지난해 사용자가 음료수 병을 넣으면 교통카드를 충전해주는 차세대 RVM을 국산화했다. 이 장비는 재활용품을 수거해온 고객에게 경제적 이득을 돌려줘 기존 RVM보다 쓰레기 수거율이 월등히 높다. KT네트웍스는 최근 신형 RVM의 마케팅과 유지보수를 지원키로 탑랭커측과 MOU를 교환하고 별도 영업조직도 신설했다. KT네트웍스는 RVM사업에 진출하는 배경에 대해서 친환경 아이템으로 뛰어난 성장 잠재력 때문이라고 밝혔다. 탑랭커도 국내외 영업조직을 갖춘 KT네트웍스와 제휴를 계기로 RVM사업이 빠른 시일내 본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상원 탑랭커 사장은 “KT네트웍스와 앞선 마케팅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내수와 수출을 합쳐서 RVM 1000대 이상 판매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