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대표 이재우)는 재래시장 내 가맹점에 대해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2월 1일부터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재래시장 사업자 중 신한카드와 가맹점 계약을 맺은 업소(유흥사치업종 등 제외)이다. 신한카드는 이 가맹점들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기존 2.1~3.3%에서 2.0%로 일괄 인하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2007년 11월 국세청 간이과세자를 대상으로 영세가맹점 수수료를 일괄 2.2%로 인하한 것을 시작으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07년 12월 체크카드 수수료를 2.2~2.5%로 인하했고, 일반 가맹점 수수료를 최고 3.3%로 인하함으로써 유흥사치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가맹점 수수료를 3.3%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가맹점별로 0.1~0.3% 포인트 추가 인하했다.
신한카드는 영세가맹점의 경우 국세청 간이과세자 확정 기준에 따라 연 2회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편입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함으로써 영세가맹점의 수수료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