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폰에서 IBM의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심비안 S60 또는 윈도우 모바일 플랫폼 기반의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이동 중에도 보다 편리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출 수 있게 될 예정이다.
IBM의 로터스 노츠 트래블러(Lotus Notes Traveler)를 삼성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사용자들은 실시간으로 이메일을 주고 받고, 일정과 연락처, 업무 항목(To-do list) 등을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계약에 따라 이미 1억 4천 5백만 명에 이르는 라이선스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IBM의 그룹웨어 솔루션인 로터스 노츠 소프트웨어는 삼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을 새로운 고객들로 확보하게 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철환 부사장은 “삼성이 심비안 S60과 윈도우 모바일 사용자들을 위해 IBM 로터스 노츠를 도입하는 최초의 제조업체가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작을 했다고 생각하며, IBM 소프트웨어를 통해 스마트폰의 새로운 잠재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