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서울반도체와 니치아의 특허 소송 종료 및 크로스 라이센스 체결은 서울반도체의 LED 사업기반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지난 4년 동안의 서울반도체와 일본 니치아간의 형광체 등의 특허관련 소송은 30여건에 서울반도체가 LED 특허침해와 무효소송 관련 비용으로 지출한 규모는 5,000만 달러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당초 3월 경에나 소송 결과에 대한 윤곽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었으나 경기침체로 LED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송 장기화에 따른 실익이 크지 않음에 따라 양사간의 특허소송 종료가 예상보다 빠르게 결정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그는 “이번 특허소송 종료에 따른 거래선의 주문 지연 가능성 등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 종료, LED 사업 기반 강화, 소송 비용 급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전망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서울반도체 주가의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다만 동사 실적은 비수기인 1분기까지는 부진이 지속된 후 2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