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전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59)이 광주시가 설립한 지방 IT공기업인 광주광역정보센터 사장으로 선임됐다.
광주시는 최근 광주광역정보센터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원장을 임기 3년의 신임 사장으로 추대했다.
광주광역정보센터는 지난 97년 광주시와 광주은행·청전·남양건설 등이 자본금 21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한 제3섹터 지방공기업으로 주로 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의 시스템통합(SI) 사업을 시행해왔다.
경남 남해출신으로 신세기통신 기획이사·코오롱정보통신 상무이사·라이거시스템즈 대표이사·유니와이드테크놀러지 부사장 등을 역임한 김 사장은 지난 2002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6년간 제1·2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을 지냈다.
김원장은 “그동안의 광주지역 IT·CT산업 육성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광주광역정보센터가 지역의 대표적인 IT·CT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