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4Q 매출 전분기보다 18% 줄어<상보>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 www.hynix.co.kr)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5120억원을 기록 전분기의 1조8천3백9십억원 대비 약 18% 감소했다.

하이닉스는 지난 4분기 1조5120억원의 매출과 7820억원의 영업손실 1조328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18% 줄고 영업손실폭이 확대된 것이다. 반면 순손실은 환차손 등 영업외 손실이 감소되면서, 순손실폭이 감소했다.

하이닉스는 세계 경제 침체로 인해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D램의 경우 출하량 증가 없이 평균판매가격이 전분기 대비 약 43% 하락했으며, 낸드플래시의 경우 출하량이 37% 감소했고, 판매가격도 약 18% 하락했다고 밝혔다.

본사기준의 2008년 4분기 매출은 1조2050억원으로 영업손실은 1조500억원, 순손실은 13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은 36% 줄고,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이다. 순손실은 연결기준과 마찬가지로 소폭 손실폭을 줄였다.

2008년 연간 경영실적과 관련하여,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6조8천1백8십억 원, 영업손실은 1조9천억 원, 순손실은 4조3천8백4십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는 올해 또한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 시장을 예측하기 어려운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는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해 현금흐름 중심의 경영으로 최악의 경영환경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D램의 경우 54나노 및 44나노 제품 양산을 통해 후발 업체와 격차를 벌리고, 41나노 제품 양산 및 32나노 제품 개발을 앞당겨 선두 업체와의 격차를 줄여 메모리 업계 선두주자로서 ‘기술경쟁력 및 원가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모바일 제품 등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고부가 가치 제품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수익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차세대 메모리 등 미래 성장 기반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