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로 인재와 투자 분야의 대형 컨설팅회사가 출범한다.
헤드헌팅 전문업체인 커리어케어와 투자 교육 컨설팅 기업인 새빛에듀넷·스탁스토리·주식정보라인 등 4개 회사는 인재 및 투자 컨설팅회사를 공동 설립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4개 회사 대표이사들은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후속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이 회사들의 합병은 이달 중 영업양수도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합병으로 올해 매출 200억원, 당기순이익 30억원 규모의 외형을 갖추게 되며 헤드헌팅·교육·출판·인터넷·컨설팅 등의 사업부문별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4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이와 함께 전략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들과 인수합병을 타진하는 한편 연내 코스닥 등록 추진을 목표로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말했다.
신현만 커리어케어 대표이사는 “합병 회사는 앞으로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교육과 컨설팅 노하우를 결합하고 직무교육 등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앞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사업을 전개하는 지주회사 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합병회사의 총괄대표이사는 한겨레신문 기자와 한겨레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를 지낸 신현만 커리어케어 대표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