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이 곡선형 슬라이드폰 ‘팬택 CS320’으로 멕시코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팬택계열은 지난 2007년 10월 출시해 약 66만대를 판매한 히트 제품인 ‘돌핀 슬라이드폰’의 멕시코 수출모델인 ‘CS320’을 멕시코 최대 이동통신사인 텔셀을 통해 현지에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역동적인 곡선 디자인이 멕시코 소비자들의 기호에도 부합할 것으로 판단, ‘곡선이 나를 유혹한다’는 메시지로 현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또 이 제품의 현지 출시와 함께 인쇄·옥외·온라인 광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마케팅을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임성재 해외마케팅본부장은 “팬택은 멕시코에서 강렬한 원색 뮤직폰 등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하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실용적이면서 감성적인 곡선라인의 슬라이드폰으로 개성 강한 멕시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