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2009년 매출 전망 ‘어둡다’ [대신]

대신증권은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경기침체에 따른 SW 수요 감소와 어닝모멘텀 약화 전망에 따라 목표주가 10,000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안철수연구소에 대해 2009년 매출액을 하향조정한다” “2009년 매출액 조정이 없지만, 영업이익 -9.3%, 순이익 -16%, 주당순이익(EPS) -9.1% 하향 조정하며 하향 조정된 2009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5.9% 소폭 증가한 699억원, 영업이익 98억원(+1.1%), 주당순이익 891원(+1.8%)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0.6%P 하락한 14.1%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실적 하향 조정 이유는 경기침체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투자 축소 및 지연이 현실화됨에 따라 신규 수주금액 증가율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추정되고, SW산업 침체 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네트워크 보안제품의 수요도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그는 “매출보다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추정한 이유는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네트워크 보안제품과 HW 상품 매출 비중 증가로 원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인건비와 연구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