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 1분기에도 호조세 이어간다[하나]

하나대투증권은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삼성전자내 점유율 증가세 확대, 환율효과 등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적극 매수할 것을 권유, 목표주가는 ‘1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이스디지텍의 2008년 4분기 실적은 TFT-LCD패널가격 급락에 의한 단가인하 압력 가중과 전 세계경기둔화에 의한 수요 부진 등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향 모니터 및 노트북용 편광필름 판매량의 지속적인 증가와 엔고현상에 따른 일본경쟁업체대비 경쟁력 강화, 환율효과 등으로 사상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하나대투증권 이정 애널리스트는 “에이스디지텍의 2009년 1분기 실적은 엔고효과에 의한 일본경쟁업체대비 경쟁력강화와 이에 따른 삼성전자내 점유율 증가세 확대, 환율효과 등으로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이라며 “1분기 매출액은 단가인하에도 불구하고 노트북 및 모니터용 편광필름 납품 증가세 지속 등으로 전년 대비 91.9% 증가한 1,137억원에 달할 것이며, 영업이익은 단가인하와 같은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외형성장에 의한 가동률 증가와 환율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280.5% 증가한 77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 애널리스트는 “에이스디지텍은 삼성그룹 편입에 따른 시너지효과 확대 및 실적의 급격한 개선과 엔고효과에 의한 일본경쟁업체대비 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내 점유율 급상승, 제일모직과의 경영상 협력관계 강화, 해외경쟁업체인 대만 옵티맥스(Optimax)의 경쟁력 악화에 의한 퇴출 가능성 및 이에 의한 편광필름산업 호전 등에 주목,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