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이 올해 노트북 라인업을 이동성과 친환경 중심으로 재정비한다. 이와 함께 기업 시장을 위해 서버, 스토리지도 라인업도 개편한다.
한국델(대표 김인교)은 노트북 라인업 재정비와 함께 서버, 스토리지 보강 및 IT컨설팅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노트북 라인업 정비를 위해 델은 이미 지난해부터 노트북 E시리즈를 중심으로 디자인 변화와 하이엔드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이동성과 스타일 등 소비자의 두 가지 욕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중심으로 할로겐 사용을 낮춘 친환경 그린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판매는 기존 유통채널 정비 및 하이마트, 홈플러스 등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기업 컴퓨팅은 종합 IT컨설팅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서버, 스토리지 등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기능도 강화하는 것.
특히, 델은 올해도 미래 컴퓨팅의 비전을 제시하는 ‘퓨처 오브 컴퓨팅’ 투어를 개최한다. 차세대 컴퓨팅과 블레이드 서버, 클라우드 컴퓨터 등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는 동시에 컴퓨팅 시스템 컨설팅 등을 강화해 종합 컴퓨팅 기업의 이미지를 시장에 각인한다는 계획이다.
델은 이를 위해 올해 초까지 컨설팅 관련 전문 인력을 30여 명 이상 보강하는 등 내부 체제 정비도 마친 상황이다.
김인교 사장은 “차세대 IT 키워드를 제시하고 종합 컴퓨팅 기업으로 모든 분야에서 파워풀해지는 것이 델의 목표”라며 “디자인 쇄신과 하이엔드 마케팅 및 기업 IT 컨설팅, 투어 개최 등을 통해 종합 컴퓨팅회사로 변모하는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