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M 사업으로 등록된 대구 태양광발전 시설.](https://img.etnews.com/photonews/0902/090206030202_309042122_b.jpg)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6일 대구와 신안증도의 태양광발전 시설이 1월 14일부로 UNFCCC(기후변화에 관한 기본협약) 사무국에 ‘청정개발체제(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으로 공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대구 및 신안증도 태양광발전 CDM사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내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와, 전남신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일괄 등록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서 매년 827톤(대구:77톤, 신안:750톤)씩, 10년간 8270t의 이산화탄소(CO₂)를 감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CDM사업 등록은 UNFCCC 사무국의 CDM사업에 대한 심사 강화해 2007년 이후 국내에서 추진한 사업 중 2건이 중도 철회되고 2건이 등록 거절되는 상황에서 이뤄낸 쾌거”라며 “특히, 대부분의 국내 사업장이 기후변화 전문 컨설팅 업체의 자문을 얻어 진행하는 것과 달리 자체적으로 추진하여 등록했다는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