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감산 노력으로 2009년 하반기 소폭의 수요 개선으로 급격한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반도체 산업의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며 삼성전자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대신증권 반종욱 애널리스트는 "2009년 반도체산업은 생산업체들의 급격한 손실 확대로 인해 판매가격 하락을 통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치킨게임은 마무리하고, 현금 유출을 최소화하려는 생명 연장의 감산정책에 진입했다”며 “2009년 2월 반도체 수요 감소와 생산업체의 감산정책으로 반도체 판매가격은 하향안정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2009년 하반기 수요 회복에 국내 반도체 업체는 수익성 회복이 나타나는 반면, 기업군 형태의 산업재편 업체들은 수익성 개선이 지연의 가능성이 높다"며” 반도체 산업의 감산 정책은 2009년 상반기 수요의 감소를 확인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반도체 산업은 해외 경쟁사 대비 환율 혜택, 한발 앞선 미세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 수요 회복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대신증권은 전망했다.
반 애널리스트는 “2009년 상반기 수요 감소를 확인해야 되는 상황에서는 추가 설비투자여력과 지속적인 현금 창출을 지속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장기적 매수관점은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