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0일 넥스콘테크에 대해 작년 4분기 분기기준 사상최대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린에너지·녹색성장 등 정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양증권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넥스콘테크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90억원, 7억1000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8% 증가하고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2007년 단가 인하 압력에서 벗어나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넥스콘테크는 지난 10년간 하이브리드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를 비롯한 전류안정화시스템에 대한 투자로 독자적인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어 그린에너지 정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는 것.
김 애널리스트는 “BMS 매출은 지난해 10억원 정도에 불과했지만, 그린에너지·녹색성장 등 정책적 흐름과 맞물리면서 산업용 무인전기차용 BMS 탑재 등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또 2009년 하반기부터 친환경 버스를 시작으로 2010년부터는 현 대차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하이브리드 승용 엔진에 대한 BMS 매출발생 가능성도 높다”고 해석했다.
이 밖에도 올해는 기존 사업부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지난해 10월 마무리된 합병 효과는 올해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한다는 추정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넥스콘테크는 올해 상대적으로 고마진 구조의 하이브리드용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녹색성장 등 정책 흐름과 함께 대기업의 산업용 무인전기차 전류안정화시스템(BMS) 탑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