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가상현실로 즐기는 온라인 쇼핑몰 등장

3D 가상현실로 즐기는 온라인 쇼핑몰 등장

CJ홈쇼핑은 11일 CJ몰(www.CJmall.com)에 3D 가상 매장인 ‘3D숍’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CJ몰에 열리는 ‘3D숍’은 영국 3B사의 가상현실 솔루션을 도입해 매장 전경을 입체적으로 꾸민 가상공간이다.

소비자들은 온라인게임을 즐기듯 아바타를 만들어 직접 백화점을 둘러보듯 온라인 상에서 돌아다닐 수 있다. 또 접속자들 간에 채팅을 통한 대화를 나누는 등 오프라인에서의 쇼핑 재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CJ몰은 우선 3D숍 오픈 단계에서는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명품 화장품을 1차적으로 노출한다. 이후 시스템이 안정화되는 하반기부터는 패션 상품과 디지털 상품 등으로 상품의 카테고리를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3D숍을 이용하려면 3D숍 브라우저를 다운받아 설치하면 된다.

CJ몰은 3D숍 오픈을 기념해 다음달 22일까지 방문할 때마다 사은 포인트로 캔디 3개를 증정하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영진 CJ홈쇼핑 멀티채널기획팀 팀장은 “CJ몰은 지난 10월 3D 아바타를 이용한 의류 가상 피팅 시스템을 선보인 데 이어 온라인 쇼핑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궁극적으로 오프라인을 능가하는 미래형 쇼핑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