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기업 IT도우미 사업 경제가치 30억 창출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간 펼친 ‘2008 지방소기업 IT도우미 사업’이 3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됐다.

 행안부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08년 지방소기업 IT도우미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IT도우미 지원사업을 통해 지방 소기업의 업무효율이 크게 개선됐다며 이를 경제가치로 환산하면 25억5000만원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또 IT도우미 전문성 제고에 4억5000만원 이상의 경제가치가 발생한 것을 합할 경우 경제가치 유발효과는 3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했다.

 지방소기업 IT도우미 사업은 IT도우미 255명을 선발해 지방소기업에 파견해 정보화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이다. 행안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지난해 부산, 광주, 대전, 강원, 제주 등 5개 지자체와 협력해 316개 기업에 IT도우미를 파견했다.

 이춘구 행안부 정보문화과 서기관은 “IT도우미는 소기업의 정보시스템 개선 및 도입 자문, 전자상거래 확산, 홈페이지 개선 등을 통해 소기업 정보화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렸다”며 “이 사업을 통해 IT분야 전공 미취업자와 40∼50대 IT전문가 255명의 사회적 일자리도 창출됐다”고 소개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