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ED 산업은 신규 성장 동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매력적인 산업으로 판단된다며 6개월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밝혔다. 또 LED 업종내 탑픽으로는 LED TV 시장을 선두할 삼성전자를 추천하고, LED 부품으로는 노트북과 LCD TV용 LED BLU 진입이 예상되는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루멘스를 제시했다.
대신증권 반종욱 애널리스트는 “2009년 LED 산업은 노트북의 성장과 LCD TV의 기회, 조명의 희망을 확보할 것”이라며 “LED 산업의 투자 포인트는 신규 성장동력인 노트북과 LCD TV에 적용되는 LED 산업 성장과 관련된 업체에 투자가 우선돼야 한다. 가장 확고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향후 LCD TV로의 전환으로 대규모의 성장 시장의 발판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2009년 노트북용 LED BLU의 성장은 사이드뷰(Sideview)에서 탑뷰(Topview)를 적용,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노트북에서 3,479억원(50%점유율)의 시장이 확보될 전망이며 LED TV는 08년 1,614억원규모에서 2009년 LCD TV 시장의 3.5%를 확보, 7,148억원 규모의 시장이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반 애널리스트는 “조명시장에서 LED는 2009년 단기 성장보다는 장기적 희망으로 추정된다”며 “백열등과 할로겐 램프를 대체하는 국부 조명에서 점차 일반조명으로 가시화가 추정되는 가운데 조명시장 성장은 2012년 3.4조원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탑픽으로 선정한 업체에 대해서 그는 “LED TV라는 트렌드를 통해 프리미엄 제품을 판매할 삼성전자를 추천하고, LCD TV와 노트북용 LED 및 조명시장 의 선두업체인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루멘스를 추천한다”며 “LED와 관련 업체는 국내 457개 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질적인 칩과 패키지에 관련된 업체는 30개업체 수준이다. 알티전자, 에피밸리, 루미마이크로도 이러한 성장의 수혜가 예상되나, M&A 이슈, 시장규모 등을 고려해 추천종목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