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HD영화 제작 가이드’ 라세 스벤버그 지음, 민경원 옮김, 커뮤니케이션북스 펴냄.
4D 영화 제작 열풍이 불고 있지만 일반인이 알 수 있을 정도로 쉬운 책은 별로 없다. 몇 권이 나오고는 있으나 거의 번역도 안 된 해외 원본이다. 이런 가운데 이 책은 4D 제작의 기초인 HD 영상의 기본적인 제작 과정을 쉽게 기술하고 있어 의미 있다. 이 책은 학생과 전문가들이 HD 영화를 위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집필됐다. 그뿐만 아니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기술로의 전환이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토론하는 데 활용되도록 제작됐다. 수석 편집자 라세 스벤버그는 유럽디지털영화포럼(EDCF)의 창립 멤버인만큼 쉽고 다양하게 입체 영화의 장점을 서술하고 있다.
◆‘영화연출론’ 스티븐 디 캐츠 지음, 김학순 외 옮김, 시공사 펴냄.
영화·비디오 제작자를 위한 기본적인 영화 제작 기법을 소개했다. 이 책의 장점은 시각적인 기법 및 스타일에 관한 완전한 카탈로그라는 것이다. 영화 감독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 관계자들에게 방법적 지식을 확장시켜 주는 교과서로 불릴 수 있다. 특히 750점이 넘는 그림과 사진, 오리지널 스토리보드를 수록했고 대본 스타일, 대화 장면의 무대화 등 다양한 기술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카메라 기술, 프레이밍 및 구도 기술, 카메라 움직임, 스크립트 분석 등과 같은 전문적인 콘텐츠도 기술한다. 이 책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이런 기술적인 문제를 소개하고 있지만 누구든지 읽기 쉽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