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등 취약계층 정보역량, 일반 국민의 ‘46%’

취약계층 인터넷 이용률(%)
취약계층 인터넷 이용률(%)

장애인·장노년층·농어민 등 취약계층의 컴퓨터·인터넷 사용능력(정보역량)과 활용정도가 일반 국민의 45.7%, 5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1만5000여 취약계층의 ‘2008 정보격차 지수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취약계층의 평균 인터넷 이용률이 41.7%에 그쳤다.

저소득층 인터넷 이용률이 54.6%로 가장 낮았고 △장애인 51.8% △장노년 35.6% △농어민 35.2% 순으로 집계됐다. 또 취약계층 가구의 PC 보유율이 65.1%에 머무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나마 작년 취약계층 인터넷 이용률(41.7%)이 2007년보타 1.6%포인트 높아지는 등 지난 2004년 이후로 조금씩 개선되는 추세다.

행안부는 앞으로 정보화 취약계층별로 적합한 정보역량 제고 정책을 펼쳐 2012년까지 이들의 정보화 수준을 국민 대비 75%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