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아세안+3(한·중·일)’ 재무장관회의가 22일 태국 푸켓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회원국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각국의 경제 현황과 정책 대응을 점검하고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를 다자화하는 등 역내 금융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 공동펀드도 기존 800억달러에서 1000억∼1200억달러 선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재무장관들은 주요 20개국(G20) 회의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G20 회의 의장국단으로서 G20 의제인 거시경제정책 공조 방안과 금융개혁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아세안+3’ 회원국들의 의견을 수렴해 G20 재무장관회의와 정상회의에 반영할 방침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차 21일 출국해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윤 장관은 콘 차티카바니 태국 재무부장관과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