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는 일본 후지쯔 컴포넌트에서 개발한 멤브레인 방식의 전문가용 고급 키보드 ‘리버터치(Libertouch)’ FKB8540 시리즈를 오는 2월 18일 한국에 출시한다.
리버터치는 일본 현지에서 직접 생산돼 판매되는 제품으로서,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한글 각인을 채택해 국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리버터치는 러버돔과 코일 용수철에 의해 키탑을 보관 및 유지하여 가벼운 터치와 부드러운 타자 입력음을 실현한 고급 키보드다. 키보드 내부에 철재 보강판을 채용하여 안정성를 높였으며, 이전의 후지쯔 키보드와 비교해 40% 정도 소음을 감소시켜 보다 조용한 환경에서 타이핑을 즐길 수 있다.
리버터치는 기존의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확실히 차별화된 탁월한 키감(Key Stroke Feeling)을 제공한다. 또한 키 조작을 살펴보면 키 스트로크의 하중 변화가 최대를 지나 매끄럽게 감소해, 최저 하중이 되기 전에 입력이 완료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경쾌한 터치와 확실한 입력을 실현한 제품이다.
리버터치의 또 다른 장점은 서로 다른 탄성을 가진 3종류의 러버돔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키 감촉을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으로 45g의 러버돔이 탑재되며 추가로 키캡 리무버와 35g 및 55g의 교환용 러버돔을 각 15개씩 제공한다.
리버터치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총 103개의 레이저 각인된 키캡과 USB 인터페이스를 채택하였다. 이외에 USB 1.1 방식의 USB 허브도 탑재돼 있으며, 키보드 오른쪽 상단에 명함이나 메모지를 올려놓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버터치의 국내 판매 가격은 23만원이며, 전문가용 고급 입력기기 전문 쇼핑몰인 레오폴드(www.leopold.co.kr)를 통해서 판매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