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이사 박형규)는 13일 전문가용 고급 키보드 ‘리버터치(Libertouch)’ FKB8540 시리즈를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리버터치는 일본 현지에서 직접 생산되어 판매되는 제품으로, 이번에 국내에 출시되는 제품에는 한글 각인을 채택했다.
리버터치는 러버돔과 코일 용수철에 의해 키탑을 보관·유지해 가벼운 터치와 부드러운 타자 입력음을 실현한 고급 키보드로 내부에 철재 보강판을 채용하여 안정성를 높였으며, 이전의 후지쯔 키보드와 비교해 40% 정도 소음을 감소시켰다.
리버터치는 기존 멤브레인 키보드와 비교해 키감을 향상시켰으며 서로 다른 탄성을 가진 3종류의 러버돔을 제공,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키 감촉을 설정할 수 있다. 기본으로 45g의 러버돔이 탑재되며 추가로 키캡 리무버와 35g과 55g의 교환용 러버돔을 각 15개씩 제공한다.
리버터치는 블랙과 화이트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총 103개의 레이저 각인된 키캡과 USB 인터페이스를 채택했다. 또, USB 1.1 방식의 USB 허브도 탑재됐으며 키보드 오른쪽 상단에 명함이나 메모지를 올려놓을 수 있는 수납 공간도 있다.
리버터치 판매 가격은 23만원이며, 전문가용 고급 입력기기 전문 쇼핑몰인 레오폴드(www.leopold.co.kr)를 통해서 판매될 예정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