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소비자 “가벼운 게 좋아”

차종별 중고차 인터넷 조회량 변화.
차종별 중고차 인터넷 조회량 변화.

휘발유 가격이 1483원대를 넘어서며 상승세가 뚜렷해지자 중고 자동차 소비자 시선이 ‘가벼운 차’에 몰리기 시작했다.

13일 중고차인터넷사이트 카즈(대표 문건웅 www.carz.co.kr)은 준중형·소형·경차 조회량이 작년 12월보다 13∼20%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와 달리 중형 승용차는 8∼10%, 대형 고급 세단이 4%, 스포츠카가 6% 상승하는데 그쳤다. 궁극적으로는 ‘2002∼2004년식 준중형 승용차’를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게 카즈 측의 설명이다.

한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는 경유 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 힘입어 조회량이 17% 높아졌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