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히다찌 `삼각편대` 떴다

 ‘IT 하드웨어(HW) 시장에 삼각편대가 떴다.’

 LG히다찌(대표 최종원)가 △스토리지 △서버 △네트워크 등 3개 핵심 HW사업을 한 곳으로 묶은 ‘플랫폼사업부’의 공식 별칭을 ‘삼각편대’로 정하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LG히다찌는 지난해까지 독립 부서형태로 나눠졌던 3개 사업을 올 초 플랫폼사업부로 단일화한 데 이어 최근 삼각편대라는 별칭까지 붙였다. 회사는 삼각편대를 사내 공식행사시 사업부를 대표하는 호칭으로 사용하고, 별칭이 지닌 의미 그대로 3개 사업을 결합해 고객에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히다찌는 ‘넘버원(NO.1) 플랫폼’과 ‘더 탑 파트너(The TOP partner)’를 플랫폼사업부의 공식 슬로건과 비전으로 각각 정하는 등 2009년 플랫폼사업부의 영업·마케팅 전략을 새롭게 정비했다.

 LG히다찌 플랫폼사업부장 이희준 상무는 “공군에서는 삼각편대 작전시 단독 작전에 비해 30% 이상 작전능력이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IT HW영업에서도 3개 사업간 긴밀한 협력체제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