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향후 조명시장 확대 및 제품 라인 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00원을 유지했다.
서울반도체는 2월 10~11일 이틀에 걸쳐 국내 12개 투자기관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이 기업설명회에서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 사항은 특허소송의 세부 협의내용 및 소송 종결 후 향후 수익성 회복 등에 대한 것이었다.
한화증권 오세준 애널리스트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서울반도체는 자회사인 옵토디바이스의 2008년 매출액은 약 200억원이나 별도 장비구매 없이 풀 가동만으로 기존의 2배인 400억원까지 가능하다며 옵토디바이스가 자사로서 해당 특허제약에서 자유로우며 서울반도체에 대한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이락 밝혔다.
또 그는 “서울반도체는 소송 타결 전, 전체 매출액의 10%를 차지했던 소송비용이 희석되면서 2009년부터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특히, 1분기 중 크로스라이센스 체결로 잔여 비용적용이 불가피하나 금액은 약 50억원을 넘기지 않아 2009년 매출액은 약 3,400억원, 영업이익은 8% 수준을 전망했다”고 전했다.
향후 외형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대해 서울반도체는 이번 기업설명회에서 “조명용 LED인 ‘아크리치’ 및 LED BLU 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비율 확대를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와맞물려 현재 진행중인 조명용 프로젝트 일환으로 박물관 등 공공기관에 설치 확대되고 있으며, 올해 4분기부터는 TV용 LED BLU의 본격적인 시장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