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대표 이수화)은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의 외부 프로젝트관리(PMO) 우선협상대상으로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예탁결제원이 PMO를 시스템통합(SI)의 일부분이 아닌 별도의 프로젝트로 분리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탁결제원의 차세대시스템은 2011년 2월 설 연휴 이후에 개통될 예정이다.
예탁결제원은 “기간계 업무시스템 재구축, 정보계시스템 구축 등 업무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네트워크, 서버/인프라 구축 등 모두 12개 사업과제를 동시 다발적으로 수행하는 이번 대규모 차세대 프로젝트는 관리 측면에서 위험요소가 많은 편”이라며 “전문적인 사업관리 역량을 갖춘 외부 PMO를 도입·운영하여 사업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결제처리, 국제 업무, 신탁 업무 등의 효율을 높이고 관련 IT 프로세스를 합리화하는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탁결제원 PMO 프로젝트를 맡은 투이컨설팅은 LIG손해보험, 한진해운 1·2차, 신영증권 등 증권, 보험, 물류 분야의 대형 PMO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