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지역산업진흥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안내서가 나왔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은 17일 지역전략산업의 육성과 지역혁신체계 구축 등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지역산업진흥사업에 대한 안내서인 ‘2009년도 지역산업진흥사업 안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는 지역의 기업, 대학, 기업지원기관 등 지역산업진흥사업 수행자와 지방자치단체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발간되고 있다.
안내서에는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지역혁신센터(RIC)사업 등으로 구성된 지역산업진흥사업을 소개하고, 광역경제권 발전전략에 발맞춰 지역 기업지원기관 현황(광역별 집적도 포함)을 비롯해 사업별 세부지원내역, 지자체의 지역산업육성전략 등이 종합적으로 수록돼 있다. 또, 올해 통합요령 제정에 따른 지역사업의 개편, 4개 지역(경남·광주·대구·부산) 지역전략산업진흥 3단계 추진 등 변화하는 지역산업진흥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광역경제권 육성전략 수립 등에 유용한 자료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오명준 산기평 지역혁신기획실장은 “1994년부터 시작된 지역산업 지원정책은 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지역 내 협력과 경쟁력 강화라는 성과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번 안내서를 통해 사업시행자와 지역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구성원 모두가 사업을 바르게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내 혁신주체 간 연계 활성화와 지역발전정책의 성과가 극대화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내서는 산기평 홈페이지(www.itep.re.kr)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