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전자, 일본 LED 조명시장 진출

알티전자(대표 김문영)는 17일 LED 패키지 자회사인 알티반도체에서 일본 조명시장 진출을 위한 조명용 LED 패키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알티반도체의 ‘탑뷰 LED 5050’ 패키지로 이를 이용해 형광등 대체 실내 조명, 인테리어 조명 및 옥외 광고판 등의 용도로 활용되며, 일본 전역에 판매망을 갖춘 판매사를 통해 공급하게 된다.

알티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탑뷰 LED 5050 패키지는 자체 패키지 기술과 특허가 보장된 칩과 형광체를 사용해 특허 문제 해결이 필수인 일본 조명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알티전자 관계자는 “이번 공급 물량은 1차로 3000만개 규모로 금액 기준으로 약 60억원 이상이며, 향후 추가 수주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알티반도체는 작년 8월 알티전자에서 분할된 LED 패키지 전문회사로 알티전자에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LED 조명과 관련해서 LED 패키지는 알티반도체에서, 조명용 완제품은 알티전자에서 수행하는 역할 분담을 통해 LED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알티전자는 “현재 주력 제품인 LCD 백라이트 등에 사용되는 IT용 사이드뷰 LED와 함께 조명으로 사용되는 탑뷰 LED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게 되어 제품군이 다양해졌다”며 “비교적 수익성이 높은 조명용 탑뷰 LED의 매출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