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 정보보호 시장 규모가 7724억원으로 2007년보다 7.4%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원장 황중연)이 공개한 ‘2008 국내 정보보호산업 시장 및 동향 조사’에 따르면 작년 시스템·네트워크 정보보호제품이 6441억원으로 6.4%, 정보보호서비스가 1282억원으로 12.7% 증가했다.
바이오인식 제품 시장 규모가 753억원 규모로 가장 컸고 △침입차단시스템 746억원 △보안관리제품 707억원 △안티 바이러스(Anti Virus) 706억원 △침입방지시스템 657억원 △데이터베이스·콘텐츠 보안제품이 550억원 순이었다. 이밖에 접근관리 제품이 2007년보다 27.6% 성장한 350억원을 기록해 성장 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정보보호서비스 분야에서는 보안관제 시장 규모가 385억원으로 가장 컸고 △유지보수 284억원 △보안컨설팅 299억원대였다.
정보보호진흥원은 오는 2013년까지 국내 정보보호산업이 매년 8.4%씩 계속 성장해 1조10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