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은 경제난 극복을 위해 올해 투자예산 조기집행을 위한 상시자문기구(Consulting Center)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서발전은 ‘경제위기 극복 예산 조기집행을 위한 감사제도의 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17일 당진화력본부 내 컨설팅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번 컨설팅 센터 설치로 동서발전 직원들은 물론 협력업체 직원들까지 각 분야별 업무 단계에서 발생하는 애로 사항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공사의 설계단계에서부터 검사, 준공완료 단계에 이르기까지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고 동서발전 측은 설명했다.
이 컨설팅센터는 동서발전 감사실이 총괄하고 △감사 △예산 △계약 △자재 등 총 4개 분야에 걸쳐 운영되며, 관련 법령 및 규정집, 유사 사례집 등을 비치하는 한편 각 분야의 상담원이 상주해 전문 상담이 이뤄질 수 있게 했다.
동서발전 이정원 감사는 “이번 컨설팅센터의 설치는 감사제도에 있어 직원들이 적극적·능동적인 업무처리를 장려하는 방침의 일환”이라며 “투자예산의 조기집행을 통해 협력업체의 자금 유동성 지원 등 최근 장기침체 중인 국가경제의 활성화에도 일조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