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갈 SAP 전문가 신청하세요”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3월 1일까지 일본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SAP 전문가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일본 주재원을 통해 일본 144개 기업들로부터 1000여명의 SAP 전문가 구인 요청을 확보하고 이와 연결해 국내 SAP 전문가들의 일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인력 모집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일본 기업체별로 근로 조건은 다르지만 대체로 정규직이며 월 20만엔 이상 급여를 보장한다”며 “1차 서류심사와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2차 면접을 통해 채용 예정 인원의 120%를 선발하고, 면접 합격자의 직무수행 능력에 따라 1~3개월간의 일본 현지 연수 후 취업이 확정된다”고 말했다. 연수는 직무, 어학, 직장 매너 등의 내용으로 이뤄지며 총 연수 비용 중 일부는 국비로 지원된다. 또, 구인업체의 요청으로 구인을 희망하는 일본기업의 개별 정보는 2차 면접 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SAP 전문가 모집의 지원 자격은 196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전문대학교 이상 졸업 학력을 보유해야한다. 또, SAP관련 자격증을 소지했거나 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 소지자는 선발 시 우대한다. JLPT 2급 상당, TOEIC 700점 상당 이상의 어학능력 보유자와 SAP관련 경력자 역시 우대 받을 수 있다. 남자의 경우 병역필 또는 면제자여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월드잡 사이트(www.wordljo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