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대표 이광석)가 노동부 발주의 공공 고용서비스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운영 위탁받은 고용서비스 사업은 기존 취업지도 프로그램 외에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 △중소기업 청년인턴십 △단기복무 장병취업캠프 △직업훈련수료자 고용지원센터 운영 △저소득 패키지 지원 사업 등 6개 사업으로 총 규모는 20억에 달한다.
취업지도 프로그램은 장기실업자와 여성 등 구직자들 중에서도 가장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집단 상담이다. 이는 세부적으로 ‘취업희망 프로그램’과 ‘CAP(Career Assistance Program)’로 나뉜다. 구직자들은 취업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감 회복은 물론 자기 분석 및 대인관계 기술 습득, 직업 정보 탐색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청년층 뉴스타트 프로젝트’는 실업급여를 수급하지 못하는 연령(만 15∼29세) 중 고졸 이하의 비진학 미취업자, 장기구직자, 위기청소년 등 취업이 특히 어려운 청년층이 대상이다. 인크루트는 이러한 구직자들에게 개인별로 직장 체험, 집중 취업알선 등 취업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종합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기업 청년인턴십’은 청년층 미취업자들에게 직접 민간기업의 인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와 기업은 신청을 통해 서로 연결이 가능하며 인턴의 경우에는 개별상담과 사전 직무교육이 이뤄진다.
‘단기복무 장병취업캠프’는 5년 미만 단기복무 장병과 함께하는 전역장병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취업 정보를 얻기 어려운 군인들에게 전역 직전 또는 직후 취업캠프를 실시한다.
인크루트 김규용 대외사업본부장은 “향후 취업난 해소에 일조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함께 더욱 의욕적으로 종합고용서비스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