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의 효과적인 기후변화대응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은 ‘제4차 기후변화대책위크’를 맞이해 20일 ‘산업계 기후변화대응의 날’을 테마로 간담회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20일 오전 7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컨티넨탈호텔에서 산업계 CEO를 대상으로 우리 산업계의 기후변화대응 경쟁력과 기후변화대응 노력을 점검해보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린다. 또, 오전 10시에는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센터 321호에서 에너지다소비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정책 수립에 필요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에 대한 이해를 돕는 ‘온실가스인벤토리 구축 세미나’가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국가와 기업 인벤토리 구축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기업 온실가스 인벤토리 우수 구축사례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계획이며, 전문가 토의 및 질의 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특히, 국내외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과 배출량 산정지침을 분석해 개발한 13개 업종별 배출량 산정 지침에 대해서도 소개된다.
같은 장소에서 오후 2시부터 지식경제부와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활동 현황을 알리는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 활동보고회’가 마련된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주체인 산업계가 한 자리에 모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기업이 준비해야 할 점과 정부 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라며 “활발한 정보 교류를 통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기반을 다지고 국내 탄소시장의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