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런(대표 김영민)은 LG데이콤에 250억원 규모의 IPTV 셋톱박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셀런이 이번에 LG데이콤에 공급키로 한 IPTV 셋톱박스는 VoD서비스는 물론 실시간 IPTV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셀런 측은 “LG텔레콤과는 작년 11월에 IPTV 셋톱박스 공급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며 “하지만 최근 환율변동 등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을 고려해 당초 체결한 협약에 비해 33억 증가한 금액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LG데이콤의 IPTV 실시간 방송 가입자가 2주만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이번에 체결한 공급 물량을 초과한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영민 사장은 “셀런은 IPTV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LG데이콤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IPTV 시대에 셀런의 역할이 더욱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다각화된 매출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