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첫 황사가 발생했다. 2002년 황사특보제 도입 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2월에 황사특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18일부터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만주와 화북지방을 거쳐 20일 새벽 3시께 백령도에 도달했으며 오전부터 서울과 경기지방으로 확산돼 중부지방에서 옅은 황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황사는 오전부터 전국으로 확대되고, 강도가 점점 짙어질 것으로 예상돼 오전 9시 현재 서해 5도에는 황사경보, 서울과 경기지방에는 황사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번 황사는 2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