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011년 개관을 목표로 현재 건립을 추진중인 국립대구과학관과 국립광주과학관의 전시품 설계 및 제작·설치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나라장터 홈페이지(www.g2b.go.kr)에 공고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자는 제안서 평가를 통해 선정되며 전시품의 제작과 설치 예산은 국립대구과학관이 265억원(총 사업비 1187억원), 국립광주과학관이 200억원(총 사업비 887억원)이다. 평가는 기술능력(75점)과 입찰 가격(25점)을 합산해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제안자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적격 심사를 거쳐 협상에 의해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고 교과부는 설명했다.
19일부터 약 일주일간 사적 규격공고를 통해 제안요청서에 대한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27일께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입찰공고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약 80일이며, 현장설명회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3월 5일 개최된다.
교과부는 상반기 중에 국립대구과학관과 국립광주과학관 건축설계를 마치고, 하반기에 본격 착공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