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물자원공사가 운영중인 산업원료광물 B2B 전자상거래 시스템 ‘미네랄랜드(www.mineralland.com)’가 시중은행간 연계 등을 통해 실거래 건수를 크게 늘리고 있다.
22일 광물공사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 등 시중 9개 은행간 연계와 공인인증 도입 등 전자거래 환경을 개선한 결과, 지난 2006년 개통 이후 이달 현재 1300여 회원사에 2000억원이 넘는 누적 거래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사는 최근 신용보증기금과 ‘전자보증서 등 운용 및 전자상거래 업무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 상거래 시스템 상의 보증업무를 서비스중이다. 일선 기업이 구매대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때 금전채무를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한다. 따라서 미네랄랜드를 통해 각종 원·부자재 광물을 전자구매하는 기업은 결제자금의 운용에 유동성을 확보하게 된다. 공급업체 역시 비대면 거래에 따른 대금결제의 불확실성을 신보를 통해 덜 수 있게 돼 좋다.
김신종 광물자원공사 사장은 “대한광업협회와 석회석 가공공업협동조합 등 주요 광물수요업체의 B2B 거래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겠다”며 “이를 통해 올해 거래액 1500억원 돌파에 이어 오는 2011년에는 3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