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 초등학교에서 쓰는 대부분의 교육용 콘텐츠는 방송용 프로그램을 그대로 이용하거나 조악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시공미디어가 개발한 ‘아이스크림(i-Scream)’은 국내 최대 초등학교용 디지털 교육 콘텐츠다.
KBS와 영국BBC의 고급 방송 프로그램 수천여편과 희귀한 이미지 자료 30만건 및 애니메이션·플래시 등 방대한 자료를 초등 교과과정에 맞게 집대성했다.
이 방대한 교과 자료가 모두 온라인으로 제공되고 시사 교육 자료, 교과 보완 지도 자료 등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된다. 아이스크림은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면 즉시 업데이트하는 맞춤형 서비스일 뿐 아니라 이용자인 교사가 직접 자신의 수업 과정을 설계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교육현장의 뜨거운 호응 속에 출시 10개월 만에 전국 초등학교 중 98%에 해당하는 5700여개 학교가 아이스크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일주일에 평균 3일 이상 수업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의 학교에서는 단순한 강의 형태 동영상이 아닌 자료용 영상자료를 수업에 활용하는 것이 보편화돼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최형순 시공미디어 상무는 “디지털 교육 콘텐츠의 활용은 이미 거역할 수 없는 하나의 큰 흐름”이라며 “미국의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이나 프랑스의 르씨트, 영국 하이네만 등 선진국은 온라인과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으로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3월 말까지 무료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3월 이후에는 유료 전환되며 한 학급의 1년 사용료는 3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