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 "인재로 불황 극복"

 토마토시스템이 경기침체에도 전체 직원의 10%가 넘는 인력을 새로 채용해 화제다.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전문 교육기관을 통해 현재 직원 수 150여명의 10%가 넘는 20명의 핵심 인재를 채용한다고 22일 밝혔다.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채용된 이들 신입사원은 최근 토마토시스템이 개발한 RIA제품인 ‘엑스리아(eXria)’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입 사원은 전문 교육과정에서 다양한 평가를 통해 선발되고 3주간 OJT(On the Job Training) 교육도 따로 받아 바로 현업에 투입해도 문제가 없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엄근영 인사담당 부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을 고려해 당초 계획된 인력만 선발하려 했지만 부담이 되더라도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인재라고 보고 채용 인력을 늘렸다”고 밝혔다.

 토마토시스템은 ‘엑스리아’와 대학 학사정보시스템 등을 주력사업으로 작년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인력 보강을 통해 전년대비 50% 성장한 1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