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23일 오후 2시 총신대 신학대학원 강당에서 765㎸ 신안성변전소(안성시)에서 765㎸ 신가평변전소(가평군)에 이르는 약 80㎞의 765㎸ 송전선로 건설공사와 관련해 전자파 안전성 설명회를 개최한다.
신안성-신가평 송전선로 건설공사는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를 경과하는 일부 철탑에 대한 총신대 신학대학원 양지캠퍼스의 민원(철탑 이설 요구)으로 작년 3월 공사를 잠정 중단하고 이해관계자와 철탑 이설을 협의했으나 토지 소유주의 반대로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민원과 관련해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로 인한 인체 유해 여부에 대해 의학과 전기공학 전문가를 초청해 설명을 듣고 참석자와 토론하는 장을 마련한 것”이라며 “전자파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인체 유해 논란을 불식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