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포츠 레저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가늠할 수 있는 ‘2009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2009)’이 25일부터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개최된다.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270여개사가 참가하고 7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한 3만명의 내방객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레저 전문 무역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피트니스·헬스 △수상·수중스포츠 △아웃도어 라이프 △스포츠 패션·신발 △액티브·익스트림 △팀·인도어 스포츠 △경기장 시설 및 장비 △일반 스포츠용품 등 8개 분야로 나뉘어 다양한 레포츠 관련 용품·기구·설비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SPOEX 2009 행사와 함께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2009 스파전시회가 공동 개최되어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주최 측과 개별업체들이 준비한 크고 작은 이벤트가 열려 업계 종사자는 물론 가족과 신세대 관람객들에게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인공암벽전문가들이 펼치는 등반 대회 및 시범, MTB 트라이얼 경기대회 및 데모쇼, 해외 유명 인사를 초청하여 진행되는 스포츠 마케팅 세미나도 개최된다. 또, 매일 100명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체력검진 센터’를 운영, 성인병 예방과 건강 관리법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28일까지 계속된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