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신용’ 휴대폰 내달 선보인다](https://img.etnews.com/photonews/0902/090224103631_245931751_b.jpg)
연쇄 살인범 강호순에 대한 충격으로 호신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강력한 신변보호 기능을 탑재한 호신용 휴대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대표 이윤우)는 청소년과 여성을 위해 강력한 경고음을 내고 친구나 보호자에게 긴급 메시지와 위치정보를 전달해 주는 등 다양한 신변보호 기능을 탑재한 호신용폰(모델명:SPH-W7100)을 개발, 다음달 13일을 전후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SPH-W7100’은 휴대폰 후면 상단부에 설치된 안전고리를 잡아당기면 대형 트럭 소음에 맞먹는 최대 100dB 크기의 강력한 경고음이 울려 위급 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친구나 보호자에게 미리 저장해 둔 긴급 메시지와 안전고리를 당긴 지역의 GPS 지도를 함께 전달해 준다. 전원이 꺼질 경우에 긴급 메시지와 전원이 꺼진 지역의 위치를 전송하는 ‘전원 꺼짐 알림’ 기능도 탑재했다.
이 제품은 또 휴대폰 커버에 LED로 다양한 형태의 문자나 그림을 표현하는 LED 일루미네이션 기능을 갖춰 세련된 느낌을 준다.
발신통화시간 제한·메시지 발신 건수 제한·발신 잠금·자녀 학습 관리 등 부모 설정 기능과 영어단어·천자문·구연동화 등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 기능도 지원한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